【앵커멘트】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것을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뇌혈관이 막히는 질환은 뇌경색이라고 하는데 현재 막힌 뇌혈관을 뚫는 치료방법이 유일한 상황입니다.
새로운 뇌졸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기술개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매년 약 11만 5천여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합니다.

이 중 뇌경색은 전체 뇌졸중 환자의 80%를 차지합니다.

막힌 혈관을 뚫는 혈전제거 치료를 받더라도 안면마비, 언어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순억 /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교수
- "현재는 혈전제거를 해서 피가 잘 통과하게 하는것 까지는 치료가 어느정도 정립이 되어가는데, 그 다음에 발생하는 뇌부종이나 아니면 추가적인 뇌 신경세포 손상을 막는 치료는 아직까지는 뚜렷한 약물이 없는 상태고 거기에 대한 개발이 필요한데…"

현재 국내 제약사가 개발중인 뇌졸중 치료제는 뇌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약물입니다.

2021년 식약처로부터 임상3상 승인을 받았고, 현재 목표 임상 환자수의 약 94%인 464명을 달성했습니다.

▶ 인터뷰 : 곽병주 / 지엔티파마 대표(신경과학 박사)
- "저희들이 개발한 넬로넴다즈는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차단하는 최초의 다중표적 약물로써 뇌세포 보호 효과가 더욱 탁월합니다.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출시가 가능합니다"

이번 신약 개발이 성공하면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5년 후 시장 규모가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뇌졸중 치료제가 국내 기술로 제일 먼저 개발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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